#중장년 #건강검진 #알고받자
건강검진, 얼마나 알고 받으시나요?
글 : 박민수 / 서울ND의원 원장, <저울면역력> 저자 |
|
|
40대부터는 암이나 심뇌혈관질환과 같은 고위험 질병의 발생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적어도 1년에 한 번씩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기본적인 건강검진 항목으로는 혈압, 체성분 등의 비만검사, 빈혈, 혈당, 간기능, 고지혈증, 간염, 매독, 에이즈 등의 혈액검사, 그리고 소변검사나 흉부 X-ray 검사 등이 필요합니다.
각종 암의 조기발견을 위한 검진은 꼭 받는 것이 바람직하겠지요. 우선 위내시경검사나 위장조영술을 통해 위암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간염보균자는 6개월 간격으로 간초음파와 혈청알파태아단백검사를 받으면 좋겠습니다. 여자의 경우 40세부터는 유방촬영술이나 유방초음파검사를 받아야 하고, 50세부터는 매년 대변 잠혈검사, 5년 간격으로 S결장 내시경 또는 10년 간격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가족력이나 대장용종이 있으면 검사 간격과 시기를 앞당겨야 합니다. 60대부터는 시력, 청력검사 등을 받아서 백내장, 녹내장, 난청 등을 진단해야 하며 우울증 선별검사도 필요합니다. 또 골다공증 검사를 받아서 골절 위험성도 판단해야 합니다. 만약 갑상선질환 가족력이 있는 경우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면 좋겠습니다.
특히 5대 암에 대해서는 아래 표를 참고하셔서 검진을 받아보세요. |
|
|
장수이론 가운데는 ‘고비 원리’라는 것이 있습니다.
100세 장수를 누리는 사람일지라도 살면서 몇 번의 생명 위기를 맞이한다는 것인데 심혈관계 질환이나 암이 그 고비의 주된 불청객들입니다. 합리적인 의료 사용은 그 고비를 순탄하게 넘도록 돕습니다. 똑똑한 의료 사용이야말로 100세 장수를 측면에서 돕는 가장 현명한 선택이기도 합니다. 아직도 주위를 보면 제때 응당 받아야 할 건강검진을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령 새로 개발된 MRI(자기공명영상, Magnetic Resonance Imaging) 장비는 예전처럼 소음에 시달리며, 멍하니 천정만 바라보는 누워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촬영하는 동안 헤드셋을 끼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각 연령대별로 받아야 할 검사항목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특정 암의 가족력, 특정질환에 대한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는 개별화된 검사항목이 추가되어야 합니다.
물론 모든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받을 수 있는 검사는 무척 많지만, 굳이 중복되고, 받을 필요 없는 검사까지 받을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사실 건강검진은 선택의 대상이라기보다는 효과적인 활용의 대상입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장 필요하고 꼭 필요한 검사 위주로 선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때는 혼자 결정하기보다는 평소 자신이 주치의처럼 찾아가는 의사와 상의해 검사 항목과 범위를 체계적으로 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
|
|
비수면 내시경 검사와 수면 내시경 검사는 각기 장단점이 있습니다.
비수면 내시경은 수면 내시경에 비해 검사 비용이 저렴하고, 검사 시간이 짧습니다. 또 보호자 동반도 필요 없고, 약물 부작용이 없습니다. 반면, 검사 진행이 불편하고, 환자가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비위가 약하거나 통증에 취약한 분이라면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수면 내시경은 약물로 수면을 유도한 후 검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반드시 약물 부작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수면내시경 검사는 진정제나 마취제를 주사한 뒤 진행하기 때문에 마취제의 종류, 다른 질환 유무, 응급처치 환경 등 여러 정황을 엄밀하게 따져본 후 진행해야 합니다. 수면내시경으로 인한 사고 대부분은 심장충격기와 산소포화도측정기 같은 응급장비나 응급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소규모 병원에서 발생합니다. 수면내시경을 받을 때 미다졸람이나 프로포폴 등의 진정(수면)유도제를 사용하는데, 이런 약물의 부작용으로 회복 후 운동실조, 균형상실 등이 나타나기도 하며, 고령자나 쇠약한 환자는 수면유도제의 영향으로 호흡을 느리게 하거나 무호흡 또는 저호흡을 일으키며 혈압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부작용은 응급처치 통해 쉽게 회복할 수 있지만, 응급처지를 할 수 없는 소규모 병원에서는 간혹 심각한 사고가 초래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수면 내시경 부작용에 응급처치가 가능한 중규모 이상의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
|
|
위장조영촬영은 바륨이라는 조영제를 먹고 밖에서 X선으로 투시를 해서 보는 검사이고, 위내시경은 내시경기구를 삽입해서 광학렌즈를 통해서 눈으로 보는 검사입니다. 정확도는 내시경이 4배 정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위장조영촬영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위내시경을 실시해야 하므로, 최근에는 위내시경을 권하는 편입니다. 단 내시경은 검사받는 사람이 힘들기 때문에, 별다른 증상이 없는 일반 건강검진에서는 위장조영촬영을 권하기도 합니다.
아래 표에서 두 가지 검사의 장단점을 비교해두었느니, 살펴보고 취사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
|
대장암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 90%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대장암 대부분이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고, 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 자각증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40세 이후에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세요. 특히 가족력, 병력 등 고위험군이라면 정기적인 검진이 꼭 필요합니다.
이전 검사에서 용종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5년 주기로 검사받고, 만약 용종이 발견되었다면 암 예방을 위해 2~3년 단위로 검사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 주기는 조직검사소견에 입각하여 검사한 의사가 정해주기 마련입니다. 또 이전에 용종을 떼어냈을 때, 용종의 성격이 고위험성이거나 한 번에 3개 이상 발견했거나 1cm 이상이라면 1-2년 단위로 의사와 상의하여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함께 읽어보면 좋은 글👇👇👇👇👇
|
|
|
지난 주 뉴스레터는 투자와연금TV의 돈공책공 영상을 3개 소개해드렸는데요.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의 저자인 서울 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와 함께 가속노화란 무엇인지, 또, 건강하게 오래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 지난주 뉴스레터 보기 링크
건강하게 나이들기 위해서는 걷기 운동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구독자 분들은 하루에 얼마나 걷고 있으신지 설문을 해보았습니다.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
|
|
투자와 연금 관련 알찬 정보를 꾸준히 받아가세요!
여러분의 노후에 정말 필요한 정보만 골라서 전해드립니다. |
|
|
investpension-info@miraeasset.com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