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 미리 직장 일을 처리하느라 혹은 연휴 일정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한 주를 보내고 계시지요? 이번 추석은 주말과 함께 긴 휴일이 주어지지만 때아닌 무더위도 있어 건강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게 좋겠습니다.
정부에서 연금 제도를 손 보는 작업을 계속 하고 있네요. 얼마 전 연금개혁안이 나온 데에 이어, 이번에는 연금을 오래 받도록 유도하기 위한 세율 조정 방안이 나왔습니다. 개인연금을 장기 수령할 때 세부담을 낮춰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데요. 종신형으로 수령할 때 세율을 4%에서 3%로 낮추고, 퇴직금을 20년 이상 연금으로 받을 경우 퇴직금의 50%만 과세하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연금 제도가 본격 변화되고 진화하는 시기, 저희는 여러분께 보다 유익한 콘텐츠 드릴 것을 다짐해 봅니다. 추석 연휴,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 가지시기 바랍니다.
From 추석 달맞이를 기다리며 장수연, 운용감, 봉리, 자산군, 연금화 드림
퇴직연금 계좌 다른 회사로 옮기기, 지금 상품 그대로 가져갈 수 있다고?
👉글 : 오현민 /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수석매니저
오는 10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실물’이란 펀드와 예금 같은 금융상품을 뜻하는데요.
퇴직연금 계좌를 좀더 만족스러운 금융회사로 옮기려는 수요가 높아지다 보니 이런 제도가 나오는 것 같네요.
'월배당 ETF'. 은퇴자와 같이 '월급 없는 생활'을 하시는 분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죠. 그런데, 매월 주는 분배금에 부과되는 세금과 건강보험료를 꼭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현행 세법은 국내 상장 ETF가 지급하는 분배금을 ‘배당소득’으로 보고 과세합니다. 금융회사가 분배금을 지급할 때 배당소득세(세율 15.4%)를 원천징수 하는 것이죠. 그리고 ETF 분배금을 포함한 배당과 이자소득이 연간 2000만원을 넘는 경우 초과소득은 이듬해 5월에 다른 소득과 합산해 종합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종소세는 누진세율(6.6∼49.5%)이 적용돼 분배금 외에 다른 소득이 많은 투자자라면 세 부담이 확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세금과 건강보험료 부담을 덜기 위해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건강보험들은 과거에 비해 보장의 종류도 많아지고 보장의 범위도 세분화되는 추세입니다. 특약을 고르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도 사실이죠.
특약 선택에 정답은 없습니다. 가입자의 성별, 나이, 직업은 물론 보험 가입 현황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그렇다고, 정답이 없다는 답을 할 수는 없으니 대안을 찾아봐야죠.
이미 보험에 가입한 사람들이 어떤 특약을 많이 선택했는지 알면 의사결정에 도움이 됩니다. 보험 가입자의 특약 선호도는 특약 부가율을 통해 알 수 있는데요. 현재 판매되고 있는 M사 건강보험에서는 어떤 특약을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지 한번 살펴보면서 보험 가입 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을 체크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