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능력은 ‘생존 기술’이다
61세에 유튜브를 시작했다는 사실은 단순한 도전기가 아니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Mimi는 한 가지를 직감했다.
“이 흐름을 모르면 나만 뒤처질 것 같았어요. 스마트폰 촬영과 영상 편집, 그리고 유튜브 채널 운영까지 모두 독학했죠.”
그 결과 디지털 역량은 그녀에게 세 가지를 가져왔다.
・물리적 공간에 제한받지 않는 소득
・세대와 국경을 넘는 사회적 연결
・‘나는 여전히 성장할 수 있다’는 자기 효능감
초고령사회에서 디지털은 편의 기술이 아니다. 의료, 소비, 이동, 소득을 연결하는 기반이며, 디지털 격차는 곧 생활 격차가 된다.
최근 Mimi는 한 장소를 꼭 가보고 싶다고 말한다.
“토요타가 시즈오카현 스소노시(静岡県裾野市)에 건설 중인 실험 도시 ‘Toyota Woven City’가 무척 궁금해요.”
이 도시는 자율주행, AI 기반 헬스케어, 스마트 홈, 로봇 돌봄 시스템이 일상 속에 녹아드는 미래형 생활 공간이다. 고령자가 병원에 직접 가지 않아도 건강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관리되고, 이동이 어려워도 자율주행 차량이 생활권을 확장해 준다.
Mimi는 말한다.
“앞으로 우리가 살게 될 노후는 지금과 완전히 다를 거예요. 그 변화를 직접 보고 싶어요.”
디지털을 이해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격차는 소득 격차보다 더 큰 생활 격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절약보다 중요한 것은 ‘지출의 철학’
노후 재정 관리에서 무조건적 절약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Mimi의 소비 원칙은 명확하다.
“과시 소비는 제거하되, 자존감을 높이는 지출에는 인색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명품 가방에는 관심이 없다. 대신 건강한 식재료, 운동, 단정한 옷차림에는 기꺼이 투자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건강은 최고의 자산이며, 자존감은 최고의 안전망이기 때문이다. 노후의 소비는 단순한 비용 통제가 아니라 삶의 질을 유지하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