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학회지 3월에 실린 이화여대 김세완 교수의 논문 ‘인구구조와 직·간접 주식투자 간 관계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들은 주식 직접 투자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간접 투자에 해당하는 주식 펀드 수요는 연령에 관계 없는데 반해 주식 종목을 직접 사는 직접 투자의 비중은 고연령층에서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60~73세까지 주식 투자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연령대는 금융자산이 많고 주택 구입을 위해 우선적으로 돈을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주식 투자 수요가 많은 것으로 보았습니다. 또한 수명이 길어지다 보니 투자 수익을 높여 자산을 불릴 필요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논문이 정확한 사실을 적시한 것이라고 단정짓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노인층의 주식 투자 비중이 증가하고 이들이 직접 투자를 하는 방향으로 사회가 변하고 있는 것은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