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투자와연금 뉴스레터 구독자 님께 🤗
요즘 온 나라가 축구 열기로 뜨겁습니다. 지난주 우리 대표팀이 짜릿한 첫 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는데요. 이번 주 장세도 대표팀 경기처럼 시원한 상승세를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지난주 금융시장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심한 변동성을 보이다가, 이번 주 들어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이렇듯 요동치는 장세에서 많은 투자자가 '진입 타이밍'을 고민하곤 합니다. 하지만 시장의 타이밍을 완벽히 맞추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특히 장기적인 호흡으로 굴려야 하는 연금 투자자라면 더더욱 마켓 타이밍에 연연할 필요가 없습니다. 변동성을 이겨내고 평안한 노후를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시간의 힘을 믿고 꾸준히 나누어 담는 '적립식 투자'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 레터에서는 흔들리는 시장에서 연금 계좌를 든든하게 지켜내는 투자 방법, 적립식 투자에 대해 심도있는 연구리포트를 하나 소개해드립니다.
그리고 어려울 수 있는 상속 시 세금 문제를 오페라를 통해 쉽게 풀어보는 칼럼도 함께 준비했으니 함께 찬찬히 살펴보시지요.
From 금요일 점심시간 축구 응원을 기다리며 운용감, 연금화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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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투자와연금리포트 70호 발간 🍀
📌 1996년부터 2025년까지 30년간의 한국과 미국 증시 데이터 분석!
📌 "10년, 20년 장기 투자 시 손실 확률은 얼마나 줄어들까?", "하락장이 왜 오히려 수익률을 높이는 기회가 될까?" 본 리포트의 데이터로 직접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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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빠르게 보기 🍀
1. 연금 투자의 대세 전환: '저축에서 투자로'
👉 머니무브의 가속화: 퇴직연금 및 개인연금 적립금이 투자상품으로 빠르게 이동 중임.
👉 퇴직연금 실적배당형 적립금: 2023년 49.1조 원 ➔ 2025년 123.3조 원으로 급증 (비중 12.8% ➔ 24.6%).
👉 연금저축펀드 적립금: 2년 연속 약 30% 수준의 높은 성장세 기록.
👉 적립식 투자의 역할 : 매달 일정 금액을 펀드·ETF 등에 꾸준히 투자하여 노후 자금을 마련하는 핵심 전략으로 부상함.
2. 데이터가 증명하는 적립식 투자의 4대 성과 (1996~2025년 분석)
👉 장기 투자 시 손실 확률 급감 : 미국(S&P500) 및 한국(KOSPI) 시장 분석 결과, 10년 이상 투자 시 손실 확률이 급감하며, 20년 이상 투자 시 손실 사례가 전혀 없었음.
👉 마켓 타이밍 고민 해방 :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투자 시점이나 초기 수익률 순서가 최종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해짐.
👉 하락장은 오히려 기회 : 닷컴버블, 글로벌 금융위기 등 폭락장에서도 투자를 지속하면 평균 매수단가가 낮아지는 '코스트 에버리지' 효과로 인해 거치식 투자보다 원금 회복이 빠르고 수익률도 높았음.
👉 배당 재투자와 증액의 복리 효과 : 배당금을 재투자(TR)하거나 소득 상승에 맞춰 매년 적립금을 증액하면, 정액 투자 대비 최종 자산 규모를 크게 확대할 수 있음.
3. 은퇴 직전 '수익률 순서 위험(Sequence Risk)' 주의
👉 말기 하락장의 타격: 투자 후반부에 적립금 규모가 커진 상태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나 Covid-19 같은 시장 충격을 맞이하면 큰 손실을 볼 수 있음.
👉 대비 전략: 은퇴가 가까워진 투자자는 주식 비중을 줄이거나 여유 현금을 확보해야 하며, 은퇴 시점에 맞춰 위험자산 비중을 자동으로 줄여주는 TDF(Target Date Fund) 활용이 유용함.
💡 성공적인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7가지 실천 원칙
1. 장기 투자로 손실 위험을 줄여라 (10년 이상 투자 시 위험 급감). 2. 폭락장에도 적립을 중단하지 말라 (평균 매입 단가 인하 효과). 3. 재투자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라 (분배금·배당금 재투자 상품 활용). 4. 소득이 늘어나면 적립 금액도 늘려라 (증액 적립식 활용). 5. 절세 계좌를 적극 활용하라(ISA,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과세이연 및 비과세 혜택). 6. 퇴직 시점 폭락장에 대비해 TDF 등 자산배분형 상품을 활용하라**. 7. 감정을 배제할 수 있도록 자동매수 시스템(자동이체, 디폴트옵션 등)을 구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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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사랑의 묘약> 주인공, 현대라면 상속세 얼마나 낼까? 👉 글 : 강성민 / <연금부자습관>저자, 회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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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에서 음악전문 PD로 커리어를 시작해 상속증여 전문 회계사로 일하고 있는 필자는 최근에 책을 한권 출간했다. 첫번째 책 <연금부자습관: 100세까지 부자로! 은퇴중산층이 되는 법>(좋은습관연구소, 2022)에 이은 생애 두번째 책의 제목은 <오페라에서 상속을 만나다>(청아출판사, 2026).
오페라와 세법이라니! 오페라도 진입장벽이 높은 공연예술로 인식되고 있는데, 거기에 더해 골치 아픈 세법 얘기까지 더해지면 너무 어려운 책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책을 쓰면서 두 가지의 어려운 주제가 만나서 이해가 더 쉬워지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 기본적으로 오페라는 극음악이고 그것은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법을 단순히 서술하면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지지만,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형식을 취하면 잠자고 있던 법조문이 생동감있게 살아서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책은 오페라 열 편 소개하면서 상증세의 주요 주제를 다루는 구성으로 되어있는데, 오늘은 첫 번째 챕터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편을 요약해서 소개해 보겠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줄거리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1832)은 2막으로 구성된 오페라로 줄거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순진한 시골 청년 네모리노는 아름다운 여인 아디나를 오래전부터 사랑하고 있지만 먼 발치에서만 바라볼 뿐 고백은 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 마을에 군대가 주둔하게 되고 아디나에게 한눈에 반한 장교 벨코레가 그녀에게 먼저 고백을 한다. 네모리노는 마음이 조급해지는데 때마침 마을에 등장한 엉터리 약장수 둘카마라에게 가짜 ‘사랑의 묘약’을 비싼 값에 사게 된다.
둘카마라가 묘약이라고 속여서 판 것은 사실은 포도주였고, 약효가 하루 지나야 나타난다고 하며 도망칠 시간을 번다. 묘약(?)을 마신 네모리노는 자신감이 충만해져 아디나를 봐도 모른척하는 호기를 부린다. 그런데, 벨코레에게 내일 출정하라는 명령이 갑자기 내려지고 벨코레는 아디나에게 오늘 당장 결혼하자고 청혼한다. 네모리노에게 화가 나있는 아디나는 벨코레의 청혼을 승낙하고 하루가 지나야 약효가 나타난다고 믿는 네모리노가 당황하며 1막이 끝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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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리노는 둘카마라를 찾아가 오늘 당장 약효가 나타나게 할 수 없냐고 묻는데, 약장수는 큰돈을 가져오면 가능하다고 한다. 가난한 네모리노는 돈이 없어 고민하고 있는데, 벨코레가 군대에 입대하면 큰 돈을 준다고 한다. 그 자리에서 입대신청서에 사인을 하고 묘약을 산 네모리노는 그것(사실은 포도주)을 마시고 기분이 좋아져서 마을을 배회한다. 그런데, 갑자기 동네 처녀들 모두가 그의 환심을 사려고 노력한다. 옆동네에 사는 네모리노의 삼촌이 네모리노에게 거액의 유산을 남기고 죽었다는 소문이 마을에 퍼졌기 때문인데, 이 사실을 모르는 네모리노는 묘약의 효력이 나타났다고 확신한다.
한편, 아디나는 네모리노에게 마음이 있어서 벨코레와의 결혼을 망설이는 자신을 발견하고 둘카마라를 찾아가는데, 그로부터 네모리노가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죽음을 불사하고 입대하기로 했다는 그간의 사정을 듣게 된다. 이에 아디나는 눈물을 흘리는데, 아디나의 눈물을 본 네모리노가 부르는 아리아가 그 유명한 “남몰래 흘린 눈물(Una furtive lagrima)”이다. 아디나가 벨코레에게 돈을 돌려주고 네모리노의 입대를 무효로 만들고 둘의 사랑은 우여곡절 끝에 이루어진다. 벨코레는 세상에 여자는 많다며 쿨하게 말하고 마을사람들은 둘카마라와 사랑의 묘약을 찬양하며 오페라의 막이 내린다.
네모리노는 어떻게 삼촌의 유산을 받게 됐을까?
이 이야기에서 진정한 사랑의 묘약이 무엇인지 눈치챘는가? 포도주라고 답했다면 50점이다. 마을에 네모리노가 엄청난 유산을 상속받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지 않았다면, 네모리노가 그처럼 마을 처녀들에게 인기를 얻을 일도 없었을 것이고, 아디나 역시 그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을 것이다. 결국 사랑의 묘약은 ‘유산(돈)’이 아니었을까?
여기서 네모리노가 유산을 받게 된 경위를 살펴보겠다. 우리나라 민법 제5편은 상속을 다루고 있는데, 상증세법에 따른 상속이란 민법 제5편에 따른 상속을 말한다. 우선 상속인과 피상속인의 정의부터 알아보겠다.
상속인(相續人)은 상속에 따라 재산을 승계받는 자이다. 상속 재산(권리, 의무)을 원래 가지고 있던 사람을 피상속인(被相續人)이라고 한다.
즉, 사망으로 상속이 개시되는 경우 피상속인은 사망한 사람이다. 피상속인이 유언으로 상속인을 지정한 경우에는 유언상속이 우선하며, 유언이 없는 경우에는 협의 분할, 그다음은 법정상속으로 넘어간다.
우리나라 민법에서 규정한 상속인 순위는 다음과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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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에서는 네모리노의 삼촌이 죽었고, 그 유산을 네모리노가 받을 거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렇다면 네모리노의 삼촌이 피상속인이 되는 것이다. 사망한 삼촌에게 배우자나 직계존비속, 형제자매가 없으면 삼촌과 네모리노는 촌수가 3촌이므로, 그에게 순서가 돌아간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선순위 상속자가 있음에도 삼촌이 네모리노를 특히 사랑해서 그에게 유증을 했을 수도 있다. 유증(遺贈)이란 아무런 대가 없이 유언에 따라 재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주는 행위이다. 유언으로 유증을 받게 되는 사람을 수유자(受遺者)라고 한다.
삼촌의 유산을 받은 네모리노는 상속세를 얼마나 낼까?
네모리노가 받은 유산의 액수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마을 처녀들이 백만장자 운운한 걸 보면 최소 15억 원은 될 것이다. 삼촌의 유산이 약 25억 원이라고 가정해 보겠다. <표1>에서 4순위자인 네모리노가 1, 2, 3순위 상속인이 없어서 선순위 상속인으로서 유산을 받았다고 가정한다. 유산을 받은 네모리노는 상속인으로서 당연히 상속세를 내야 할 것이다. 상속세를 계산하는 과정은 상당히 복잡하지만, 개략적으로 살펴보면 <표2>와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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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리노 삼촌의 선순위 상속자가 없어서 네모리노에게 순서가 돌아왔다면, 네모리노는 상속인으로서 일괄공제 5억 원을 공제받을 수 있다. 삼촌에게서 전 재산 25억 원을 받은 네모리노의 상속세를 계산해 보겠다. 삼촌의 재산은 계산 편의상 예금이나 주식 등 금융 재산 없이 부동산만 있다고 생각하고, 장례비로 1천 5백만 원을 지출했다고 가정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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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에게 25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상속받은 네모리노는 6억 원이 넘는 금액을 상속세로 내야 하고, 상속받은 재산이 부동산인 만큼 취득세 등 부대비용도 발생한다. 거액의 상속세를 내야 하고 부대비용이 발생하더라도 생각치도 못한 유산을 먼 친척으로부터 받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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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노후에 정말 필요한 정보만 골라서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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