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투자와연금 뉴스레터 구독자 님께 🤗
이번 주 금요일 근로자의 날부터 어린이날까지, 이제 곧 황금연휴가 시작됩니다. 이 때를 기다려 해외여행 계획 세웠다가 멈칫 하신 분들 있으신 것 같아요. 최근 전쟁 영향으로 유류할증료가 크게 오르면서 항공권 부담이 만만치 않게 되었거든요. 5월에는 유류할증료가 한 번 더 껑충 오른다고 하네요.😂
멀리 떠나는 대신 집에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로 하셨다면, 이번 연휴에는 시간이 없어 '숏폼'만 보던 습관에서 벗어나 ‘롱폼' 콘텐츠에 푹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짧게 스쳐 지나가는 영상보다, 한 사람의 생각을 천천히 듣고 읽으며 따라갈 때 그 내용이 머릿속에 더 오래 남는 법이랍니다.
그래서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집중해서 볼 만한 전문가 인터뷰 두 편을 준비했습니다. 연휴 동안 커피 한 잔과 함께 천천히 읽고 들어보셔도 좋겠습니다.
From 설렘 가득 5월 연휴의 시작을 기다리며 운용감, 연금화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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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준비한 내용, 제목만 찰칵 ! 🍀
📌 [스페셜 인터뷰#1] 연금제도설계 & 생애주기투자 석학 '제임스 최'
📌 [스페셜 인터뷰#2] <인구는 거짓말 하지 않는다> 저자 경제학자 '딘 스피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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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와연금TV에서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습니다!
미국 예일대 경영대학원 재무학 교수 제임스 최(James Choi) 교수와 생애주기 투자를 주제로 zoom 인터뷰를 가졌답니다.
👉 제임스 최 교수, 누구길래?
✅ 미국의 퇴직연금 401k 제도에서 자동가입과 운용 시스템을 정립시키는 데에 학문적으로 큰 기여를 한 석학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분이에요
✅ 지난 2월 월스트리트저널에 교수님의 생애주기 투자 연구가 소개되기도 했죠.
✅ 교수님은 워낙 어릴 때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가신 케이스여서 한국어보다는 영어가 편하시지만😂, '진우'라는 한국 이름이 있다고 하셨어요.(1부 엔딩 크레딧 참고!)
[해외 석학 인터뷰 1부] 왜 젊을수록 주식 비중을 높여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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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하이라이트] 왜 "젊을수록 주식 비중이 높아야 하나?"
👉 제임스 최 교수가 제안하는 생애주기 투자법, 핵심은 '인적 자본'이에요.
- '나'는 거대한 '채권': 생애주기에 맞춘 자산배분을 하려면 우리가 앞으로 은퇴 전까지 벌어들일 소득에 대한 고려가 필요해요.
- 젊은 세대에게 필요한 자산배분 : 젊을 땐 이미 '인적 자본'이라는 거대 채권을 가졌으니, 금융 자산은 주식의 비중을 높여야 자산의 균형이 맞습니다.
- AI 시대의 생존법: AI가 내 일자리를 위협한다면, 주식을 보유해 기업의 이익을 공유하는 것도 나를 지키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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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석학 인터뷰 2부] 시장이 오르락 내리락 해도 장기적으로 이기는 전략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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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하이라이트] "변동성을 이기는 가장 현명한 태도는?"
👉 예일대 제임스 최 교수가 제안하는 지속 가능한 투자 원칙, 핵심은 '시장의 속성'을 이해하는 거에요.
- 변동성은 결국 제자리로 : 시장이 흔들릴 때 타이밍을 맞추려 애쓰기보다, 장기 평균으로 회귀하는 시장의 속성을 믿고 자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해요.
- 복잡함보다 '단순한 시스템'에 집중: 소수의 개별 종목에 투기하여 위험에 노출되기보다는, 전 세계로 분산된 인덱스 펀드나 TDF와 같은 자동 자산 배분 펀드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드는 것이 현명합니다.
- 주식에 대한 장기적 관점 가지기 : 고소득층이 저소득층에 대해서 주식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가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역사적으로 주식의 성과에 대한 합리적인 판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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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발전할수록 왜 출산율은 낮아질까?
👉 인터뷰이 : 딘 스피어스(Dean Spears) 텍사스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인구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저자
👉 인터뷰어 : 고영태 前 KBS기자, 경제 경영 전문 번역가
👉 출처 : THE SAGE INVESTOR 8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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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폭발을 우려하던 과거와 달리 인류는 역사상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전 지구적 인구 감소라는 낯선 경로로 향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한국은 이 거대하고 절망적인 파도와 가장 먼저 맞닥뜨리고 있다. 세계 최저 수준인 한국의 출산율은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생산 가능한 인구의 급감과 초고령사회의 진입은 미래의 경고가 아니라 이미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되었다.
- 이처럼 심각한 인구 감소 추세는 경제와 사회, 그리고 미래 세대의 삶에 어떤 충격을 가져올까?
- AI와 자동화 등 기술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인구 감소에 따른 성장 둔화라는 충격을 상쇄시킬 수 있지 않을까?
- 각종 보조금 지원 등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혁신과 진보의 원천인 사람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위기에 관한 통찰을 얻고자, 세계적 인구학자이자 <인구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저자인 미국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 경제학과 딘 스피어스(Dean Spears)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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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당신의 주장에 따르면 과거에는 세계가 인구 폭발을 우려한 반면, 이제는 세계적 인구 감소에 직면해 있다. 현재 세계적 인구 감소 추세는 얼마나 심각한가?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아직은 세계 인구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현시점에서 세계 인구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가장 유력한 예측에 따르면, 이번 세기 후반에 세계 인구가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이는 전례 없는 일이 될 것이다.
인구 감소라는 미래가 인류 전체에 정확하게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역사상 일어난 적이 없던 일이기 때문이다. 한편 전 세계 인구 감소는 오늘 태어난 아이들이 살아 있는 동안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즉, 생각보다 머지않은 시점이라는 뜻이다. 이는 곧 다가올 미래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아직 수십 년의 시간이 있기에 지금부터 시작하면 대응 방법을 배울 시간이 충분하다. 이는 장기적 경로다. 만약 세계가 지속적으로 성인 2명당 대략 2명 미만의 아이들을 갖게 된다면 인구 감소라는 산술식은 피할 수 없다.
Q. 당신은 출산율 하락 원인을 기회비용이라는 개념을 통해 설명했다. 기회비용과 출산율 하락의 상관관계를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줄 수 있는가?
간단히 말하면, 삶의 여건이 좋아질수록 사람들은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자신의 미래를 어디에 쏟을지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진다. 물론 자녀를 키우는 일은 여전히 의미 있는 선택이다.
하지만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대안과 경쟁해야 하는 선택이 되었다. 나라가 더 건강해지고, 더 부유해지고, 교육 수준이 높아질수록 출산율이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또 한 가지 덧붙이자면, 이런 변화는 한 가지 요인만으로 설명되지는 않는다. 여러 변화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기회비용이라는 개념은 이러한 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관점일 뿐이며, 구체적인 모습은 나라와 사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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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부분은 인구가 감소하면 탄소 배출량이 줄어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가 자연스럽게 해소되고, 제한된 자원을 풍요롭게 소비해 더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당신은 인구 감소가 이런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유는 무엇인가?
주된 이유는 시기가 서로 맞지 않기 때문이다. 인구는 방향을 돌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거대한 배와 같다. 만약 인구가 줄어든다고 해도 기후변화 같은 긴급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시기가 너무 늦다.
단순히 인구가 줄어든다고 해서 환경문제가 개선된 적은 없었다. 환경문제의 해결은 더 깨끗한 에너지, 더 발전된 기술, 더 강력한 규제, 더 나은 정책 등 인류 행동의 변화에서 비롯됐다. 여전히 이것이 유일하고도 실질적인 해법이다.
Q. 당신은 근본적으로 인구 성장이 바람직하며, 거대한 인구 규모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저개발 국가의 사례를 보면, 국가경제 규모를 초과하는 인구는 역사적으로 더 큰 사회적 불안정을 초래해 왔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는 끝없는 인구 성장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대략적으로 안정화된 세계 인구가 끝없는 인구 감소보다 낫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안정화된 세계 인구의 적정 규모가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 아는 사람은 없지만, 끝없는 인구 감소보다는 안정화가 낫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의 주장은 세계 전체를 관점에 둔 이야기이지, 모든 국가의 인구가 많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인류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인구 규모 외에도 건강, 교육, 제도, 평화, 경제적 기회 등 중요한 요소가 많다. 인구는 전체 그림의 한 부분일 뿐 전부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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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당신의 저서에서 인구 감소는 곧 혁신의 주체인 ‘사람’의 감소를 의미하며, 결과적으로 진보와 혁신의 둔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양한 나라들에서는 기술혁신을 통해 인구 위기를 극복하려 하고 있다. AI와 자동화 등 기술 발전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인구 감소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상쇄할 수 있다고 보는가?
기술의 발전은 도움이 될 수 있고, 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번영을 위해서는 많은 요소가 중요하며, 기술도 그중 하나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기술이 사람을 완전히 대체하게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진보 자체는 사람에게서 비롯된다. 인구가 줄어든 세계도 여전히 풍요로울 수는 있지만, 사람의 수가 줄어들면 지금처럼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사회가 유지되기는 어렵다. 또한 다양한 전문 분야를 떠받칠 수 있는 능력도 약해질 수 있다고 본다.
Q. 한국 정부는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10년간 주로 재정적 보조금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이러한 노력은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당신도 저서에서 재정지원 정책이 출산율 제고의 궁극적 해법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한국 인구 위기의 근본 원인은 무엇이고, 한국 정부에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은가?
이는 단지 한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먼저 말하고 싶다. 한국이 극단적 사례이기는 하지만, 전 세계 국가들이 대체로 유사한 인구 감소 추세에 놓여 있다. 광범위한 공통적 추세 속에서 어떤 국가는 가장 선두에서 문제에 맞닥뜨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인구 감소 위기에 대해 입증된 해결책을 지닌 국가나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삶을 이루고 가족을 꾸리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이므로, 단순한 현금 지원의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점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내가 해주고 싶은 조언은 인구 감소 문제를 장기적으로, 사회 전체의 공동 과제로 인식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를 양육하는 일이 더 공정하게 느껴지고, 좋은 삶과 양립할 수 있으며, 부모 노릇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아이를 양육할 수 있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인내심을 갖고 투자하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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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구 감소 추세는 다양한 경제 부문에 걸쳐 막대한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 소비재, 부동산, 그리고 실버 경제(고령 친화 산업) 등의 분야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하는가?
상당히 타당한 질문이지만, 신중하게 답변하고 싶다. 일반적으로 규모의 경제에 크게 의존하거나, 고정비를 많은 사람에게 분산해야 하는 산업일수록 변화에 적응하기가 더 어려울 수 있다.
Q. 인구 감소가 위기일 수도 있지만, 역사적으로 국가와 사회는 항상 적응하고 해결책을 찾아오지 않았나?
나도 사회가 적응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사회가 이에 적응한다고 해서, 그 변화에 아무런 비용이 따르지 않는 것은 아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사람이 인류 진보의 원천 중 하나이며, 점점 더 인구가 줄어드는 미래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Q.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인 인도의 경제적 미래와 과거 최대 인구 대국이었으나 한 자녀 정책으로 현재 급속히 고령화되고 있는 중국의 미래를 어떻게 전망하는가? 인구 구조 차이가 두 국가의 성장 궤도를 바꿔놓을 것으로 생각하는가?
물론 인구 구조의 차이는 매우 중요할 것이다. 하지만 역시 신중한 관점을 취하자면, 경제성장은 제도와 교육, 공중보건, 기술, 정치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루어진다.
내가 강조하고 싶은 거시적 관점은 인구가 창출하는 많은 혜택이 국경을 넘어 공유된다는 사실이다. 혁신과 지식은 한 국가의 경계 안에 고스란히 머무르지 않는다. 따라서 인구 감소에 대해 논의할 때 가장 올바른 시각은 인도나 중국 등 개별 국가뿐 아니라 인류 전체를 바라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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